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키토 식품 정리

키토를 시작할 때 제일 귀찮은 건 장보기다. 외국 블로그를 보면 못 보던 재료가 잔뜩 나오고, 국내 쇼핑몰의 키토 전용 제품은 값이 꽤 나간다.

그런데 대형마트와 편의점만으로도 대부분 해결된다.

마트에서는 이렇게

정육 코너는 마음 놓아도 된다. 삼겹살, 목살, 닭다리살, 소고기 어느 부위든 탄수가 0에 가깝다.

문제는 가공육이다. 소시지와 햄에는 전분과 당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뒷면을 보고 100g당 탄수화물이 3g 이하면 무난한 편이라고 보면 된다.

유제품은 버터, 생크림, 크림치즈, 자연치즈가 안전하다. 우유는 200ml에 당류가 9g이라 생각보다 부담이 크고, 슬라이스 치즈 중에는 전분이 섞인 제품이 있다.

채소는 땅 위에서 자라는 것 위주로 고르면 대체로 맞다. 시금치, 상추, 깻잎, 브로콜리, 애호박, 오이, 버섯은 넉넉히 먹어도 되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당근은 양을 조절해야 한다.

편의점 조합

밖에서 한 끼를 때워야 할 때 쓸 만한 것들은 대충 정해져 있다.

품목순탄수메모
삶은 달걀 2개1g 내외어디에나 있는 기본
닭가슴살(플레인)1~3g훈제, 갈릭 같은 양념 제품은 당이 붙는다
아메리카노0~1g시럽만 빼면 된다
낱개 포장 치즈1~2g자연치즈 표기 확인
아몬드 한 봉(20g)2g 내외양이 늘면 탄수도 같이 는다
참치캔(기름)0~1g고추참치는 양념 때문에 올라간다

제조사마다 다르니 대략적인 기준으로만 보시면 된다. 결국 몸에 배야 하는 건 뒷면 영양성분표를 보는 습관이다.

여기서 많이 당한다

무설탕 표기. 설탕이 없다는 뜻이지 탄수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말티톨 같은 당알코올은 혈당을 올리는 편이고, 에리스리톨이나 알룰로스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샐러드 드레싱. 채소보다 드레싱의 당이 더 많은 일이 흔하다. 올리브유에 소금과 식초면 충분하다.

양념류. 고추장, 쌈장, 케첩, 불고기 양념에는 당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소금,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쪽으로 바꾸면 편하다.

첫 주 장바구니

달걀 한 판, 삼겹살이나 닭다리살, 버터, 잎채소, 올리브유, 소금, 아몬드. 이 정도면 일주일은 버틴다. 사골국물이나 국거리용 소고기를 더하면 전해질 보충까지 같이 된다.

아몬드가루나 대체 감미료를 처음부터 잔뜩 사둘 필요는 없다. 일반 식재료로 일주일을 넘겨보고, 계속할 수 있겠다 싶을 때 하나씩 늘리는 편이 실패해도 덜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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